간편하게 숨은 보험금 찾는 방법

간편하게 숨은 보험금 찾는 방법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아 잠자고 있는 숨은 보험금이 12조원이 넘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험금을 지급받아야 하는데도 청구되거나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이 이렇게 많이 남아 있대요. 하지만 보험금 발생사실을 모르거나, 보험 수익자임을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죠. 이런 분들을 위해 금융위원회에서 내가 가입한 보험을 한 번에, 전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요. 바로바로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예요.

숨은 보험금이 뭐예요?

숨은 보험금이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하여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해요. 중도보험금(축하금, 건강진단자금, 사고분할보험금 등),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 등이 이에 해당되죠.

이런 숨은 보험금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21년 4월말 기준 약 12조 6,653억원에 달해요. 숨은 보험금이 발생하는 원인은 보험금 발생 사실을 알지 못 해서,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무조건 높은 금리가 제공되는 것으로 오해해서 등 다양한 경우가 있고요.

모든 보험 조회를 한 번에, 내보험 찾아줌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된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https://cont.insure.or.kr/)는 조회시스템에서 보험가입 내역 조회, 미청구보험금 조회, 상속인의 보험계약 확인 등의 기능을 제공해요. 보험가입 내역 조회는 자신이 가입한 모든 생명·손해보험 계약 내역을 조회할 수 있고요, 미청구보험금 조회는 가입한 보험계약에서 발생한 모든 숨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어요. 상속인의 보험계약 확인은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신청한 상속인이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고요. 상속인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자체, 금감원 등에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를 방문 신청을 해야 해요.

내보험 찾아줌의 조회신청은 이름, 휴대폰번호, 주민등록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몇 가지 인증수단 중 편한 방법으로 본인인증을 완료하고, 입력한 개인정보의 활용동의를 거치면 가능해요. 현재는 내보험 찾아줌과 연결된 보험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청구해야 하지만,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보험금 조회부터 청구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어요.

개선 방안에 따르면 숨은 보험금을 조회한 뒤 한 번에 청구할 수 있게 개편되고, 지급절차도 추가 정보 확인 필요 없이 1000만원 이하의 소액 보험금은 입력한 계좌로 3영업일 이내에 자동지급돼요.

보험금, 미리 찾는 게 유리할까요?

그렇다면 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 보험금을 미리 찾는 게 유리할까요? 경우에 따라서는 숨은 보험금을 찾지 않는 게 유리한 경우도 있어요. 보험계약 만기 등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한 지 3년(2015년 3월 이전엔 2년)이 지나 휴면보험금이 되기 전까지는 보험금을 찾지 않아도 보험사가 고객에게 미리 약속한 이자를 주기 때문이에요. 앞서 썼듯, 휴면보험금은 이자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바로 찾는 것이 유리하고요.

앗 나도 혹시~? 하는 생각이 드셨다면 지금 바로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에서 조회해보세요! 찾아줄 여러분을 기다리며 가만히 자고 있는 보험금이 있을 지도 모르니까요~!